에어팟프로 2세대
지난 9월 에어팟프로 1세대 후속 제품 에어팟프로 2세대가 발표되고, 10월 국내에 정식출시 할 때 까지만해도 사실 에어팟프로2를 크게 구매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 크게 업그레이드 되었다기보다는 옆그레이드 느낌이고 에어팟프로 2세대 가격도 정가 359000원으로 너무 비싸게 느껴졌기때문이죠.
또한 이미 에어팟프로 1세대를 2년 넘게 사용중이지만 배터리가 좀 빨리 닳고 변색 되어서 좀 깨끗하지 않은 것 빼고는 음악을 듣거나 사용하는데 별 다른 큰 문제는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11월 11일 그랜드 십일절이라고 11번가에서 에어팟프로2 할인 가격으로 283000원에 판매하는 걸 보고 홀린듯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주문한지 하루만에 제트배송으로 받게 된 에어팟프로 2세대 박스 모습입니다. 에어팟프로 1세대 박스와의 차이점은 에어팟 유닛의 배열이 바뀌었고 박스크기는 똑같습니다. 상단부분에도 따로 2세대라고 적혀있진 않고 Airpods Pro라고 동일하게 쓰여져 있는 모습니다.
에어팟 유닛 부분을 만져보면 양각으로 입체감있게 처리된것도 1세대와 동일합니다. 박스 후면을 보면 AirPods Pro 2nd Generation with MagSafe Charging Case 라고 제품명이 써있기때문에 에어팟프로 2세대 와 맥세이프 충전이 가능한 케이스가 포함된 걸 알 수 있습니다.
언제나 설레는 개봉씰을 뜯고 박스를 열어봤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익숙한 종이쪼가리가 반겨주는 모습입니다. 설명서같은게 들어있고 애플 스티커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액세사리류에는 애플 로고 스티커가 안들어있나봅니다.
종이쪼가리를 치우니 드디어 영롱한 에어팟프로2 케이스가 보입니다. 사실 지금 이 모습만 봐서는 에어팟프로 1세대와 구분이 안가서 이게 2세대인지 1세대인지 차이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에어팟프로 2세대 구성품을 살펴보겠습니다. 맥세이프 충전이 가능한 충전케이스와 라이트닝 to C타입 케이블, 그리고 다양한 사이즈의 이어팁이 들어있습니다.
여기서 에어팟프로 1세대와 차이점은 에어팟프로 2세대에는 기존 L, S사이즈 이어팁 외에 XS이어팁 사이즈가 추가되었습니다.
새로 추가된 XS사이즈 이어팁을 착용해보고 싶었지만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M사이즈 이어팁이 전혀 불편하지 않았기에 나중에 착용해 보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에어팟프로 1세대와 에어팟프로 2세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어느쪽이 에어팟프로2인지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왼쪽이 1세대 오른쪽이 2세대입니다.
에어팟프로2 충전케이스를 보시면 스피커가 탑재되어 하단에 스피커 구멍이 존재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팟프로 2세대는 충전케이스 우측면에 랜야드 루프가 추가되어 따로 에어팟프로2 케이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기본 충전케이스 자체에 스트랩 등을 걸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면 및 페어링 버튼 등은 에어팟프로 1세대나 2세대나 별 다른 차이가 없는 모습입니다.
에어팟프로 2세대 와 1세대 충전케이스를 열어 본 모습입니다. 에어팟 유닛의 약간의 디자인 변화를 제외하고는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에어팟프로 2세대 본체라고 할 수 있는 이어폰 유닛 모습입니다. 왼쪽이 1세대, 오른쪽이 2세대 인데요 전체적인 크기나 모양은 같고 센서나 통풍구 등의 위치나 크기 차이가 있습니다.
배송 받자마자 개봉해보니 에어팟프로2 이어폰이나 케이스 배터리가 60%정도 였기 때문에 충전도 할 겸 맥세이프 충전기에 부착해봤습니다.
역시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케이스여서 촥! 하고 충전기에 붙고 충전기에 붙이면 띵! 하고 충전 사운드가 하단 스피커로 출력되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추가로 에어팟프로 2세대는 맥세이프 충전기 뿐만 아니라 애플 워치 충전기에도 충전이 된다고 합니다.
언박싱 이후에 제가 평소에 즐겨듣는 여러 음악들을 들어보고 총평을 해보자면, 에어팟프로 2세대 음질의 경우 드라마틱하게 확 좋아졌다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좀 더 저음이 단단해진 느낌과 공간음향을 켜고 애플뮤직으로 음악을 들을때 충분히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에어팟프로 2세대나 1세대나 음질에 대해서는 좋다 안좋다 말들이 많은데 사실 일반적인 야외에서 노래 듣기에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음질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노이즈캔슬링 성능이 최대 2배 좋아졌다고 발표해서 기대했었는데 노캔이 2배 좋아졌다고 체감은 잘 안됩니다.
1세대와 비슷한 느낌이긴한데 에어팟프로 1세대는 노캔을 키면 귀가 좀 답답한 느낌과 인위적인 느낌이 들었었는데 에어팟프로2 노캔은 1세대에 비해 귀가 편하게 느껴지고 좀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에어팟프로 2세대 장점으로는 측면에 랜야드 루프가 추가되어 스트랩 장착이 가능하고, 에어팟프로 유닛부분을 스와이프해서 볼륨조절이 가능한 점이 생각보다 굉장히 편했으며, 케이스에 U1칩 탑재로 나의 찾기 기능 및 스피커에서 정밀 찾기 소리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에어팟프로 1세대를 사용중이고 고장도 안나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굳이 당장 2세대를 구매할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되며, 에어팟프로 시리즈를 처음 구매할 예정이라면 당연히 2세대를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갤럭시 버즈2 프로 와 비교하는 분들도 많으신데, 음질은 버즈2 프로 쪽이 좀 더 좋겠지만 그냥 사용하는 폰에따라 갤럭시를 사용중이면 버즈2 프로를, 아이폰을 사용중이면 에어팟프로2를 구매하시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켓몬스터 바이올렛 사전예약 벽시계 특전 후기 (0) | 2022.11.18 |
---|---|
에어팟프로2 케이스 추천! ESR 할로락 하이브리드 케이스 (0) | 2022.11.15 |
이이네 프로콘 조이콘 스틱커버 스플래툰3 버전 후기 (0) | 2022.09.10 |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 스플래툰3 에디션 사용 후기 (0) | 2022.09.02 |
스플래툰3 DL패키지(다운로드 번호 동봉 패키지) 장단점 후기 (0) | 2022.08.26 |
댓글